지금이 가장 맛있다…봄철 입맛 살리는 계절채소 '머위순'
머위순은 쌉싸름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지녀 '토종허브'로 불리며 봄에 입맛을 살리는데 제격인 계절채소다. 머위순은 이른 봄부터 4월까지가 가장 향긋하고 맛이 좋다. 잎에는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밖의 비타민도 비교적 골고루 들어 있으나 줄기에는 적다. 체력이 약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마른기침, 가래 제거에 달여 마시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머위순 구입요령
잎이 시들지 않고, 줄기를 눌러 봤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른다. 줄기가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아야 하며 대가 곧게 뻗은 것이 좋다.
머위순 보관법
머위순은 분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 팩에 넣어 적정 보관 온도인 0~5℃에 맞춰 냉장 보관한다. 껍질을 벗긴 머윗대는 수분 손실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삶은 물을 함께 넣어 보관하여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머위순 손질법
머위순은 요리에 사용하기 전에 잎과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내야 하는데, 껍질이 꽤 두껍기 때문에 소금물에 삶아낸 후 벗기면 수월하게 벗길 수 있다.
머위 쓴맛 줄이는 팁
머위의 쓴맛은 머위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머위를 데치면 머위의 쓴맛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