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고궁에서 즐기는 특별한 풍광 즐겨볼까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5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전통예술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의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다. 또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보고, 연경당에서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통해 행사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사전 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고, 상반기(4월 5일~29일 / 5월 3일~5일 / 5월 10일~27일)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고, 1인당 2매까지만 구매가 허용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 1566-1369)로도 예매할 수 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