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동백숲' 3월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
산림청이 3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전라남도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을 선정했다.
천관산은 불영봉·구룡봉 등 수십 개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하늘의 면류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봄철 동백꽃과 가을철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20만㎡에 이르는 천관산 동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동백 군락지이다. 2000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에는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됐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천관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 붉은 동백숲은 숨겨진 명소"라며 인근의 다양한 산림 명소와 함께 천관산을 방문하여 국유림 명품숲을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061-867-6974), 영암국유림관리소(☎061-470-5300), 장흥군청(☎061-860-02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