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TOP7, 1위는 '내 이름은 김삼순'
시청자들이 꼽은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에 2005년 MBC에서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1%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선아와 현빈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30대 여성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고 경쾌하게 표현해 방영 당시 50.2%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위에는 2007년 MBC에서 방송된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15.8%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와 윤은혜를 톱스타 반열로 올려준 드라마로 남자 행세를 하는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려고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주인공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3위는 2004년 KBS에서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14.4%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후 거리의 아이로 자란 무혁이 은채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미사폐인(미안하다, 사랑한다 마니아)'을 양산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나랑 밥 먹을래 같이 죽을래'와 같은 명대사를 남기도 했다.
이어 4위는 '대장금' 13.2%, 5위는 '발리에서 생긴 일' 11.4%, 6위는 '파리의 연인' 11.2%, 7위는 '올인' 10.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