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돌아온 매력적인 그녀, 손예진
23주년을 맞은 에스콰이어에서 한국판 커버 모델로 등장한 배우 손예진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손예진은 그레이 컬러의 코트부터 가녀린 어깨를 살짝 드러낸 화이트 블라우스, 블랙 컬러의 재킷과 숏팬츠를 착용해 우아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스콰이어'의 첫 여성 표지 모델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좋은 취지라 생각했다. 올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새해부터 마음을 다잡고 일을 시작하는 느낌이라 좋다”고 말했다.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안판석 PD가 연출하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을 앞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소소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연애시대'처럼 인물 개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을 찾던 와중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대본을 보게 됐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30대 후반의 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에 고인이 된 김주혁에 대한 애석함을 말하기도 했는데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밀은 없다'를 떠올리며 나 자신을 성장시킨 두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기한 인아의 상대역은 선뜻 맡기 어려운 캐릭터다. 자칫하면 불쌍하고 지질해 보일 수 있으니까. <비밀은 없다> 역시 여자 주인공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영화이고, 상대역은 연기적으로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그런데 주혁 오빠가 두 작품에서 그런 역할을 해줬다. 그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 같다. 고마웠다”는 깊은 애정을 밝혔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촬영을 앞둔 손예진의 매혹적이고 화보는 에스콰이어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