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각방 쓰기'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0.4%가 '결혼 후에 배우자와 각방을 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미혼여성의 51.3%와 미혼남성의 29.1%가 '결혼 후 각방을 쓸 의향이 있다'고 답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배우자가 각방 쓰기를 요구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남성 40%는 '부부관계가 소홀해 진 것 같아 서운하다'고 답했고, 여성은 '흔쾌히 받아들인다'고 답해 남녀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 31.8%, '흔쾌히 받아들인다' 17.3%, '나에게 화가 난 것이 있는지 불안하다' 10.9%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2위로 '부부관계가 소홀해 진 것 같아 서운하다' 34.8%,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 18.3%, '나에게 화가 난 것이 있는지 불안하다' 7.8%, '나도 바라던 바다' 2.6%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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