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봉 '희망연봉보다 581만원 낮아'…새해 연봉 인상률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받는 평균 연봉은 2,939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07만원으로 여성 2,723만원보다 평균 484만원을 더 높았다. 직급별로 살펴 보면 부장급이 4,81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과장 3,807만원, 대리 3,031만원, 사원 2,596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현재 평균 연봉보다 581만원이 높은 평균 3,52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 직장인의 희망연봉은 현재 연봉보다 약 550만원이 높은 3,146만원을 받고자 희망했다. 또 대리급 3,610만원(579만원↑), 과장급 4,469만원(662만원↑), 부장급은 5,658만원(845만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직장인들은 자신의 희망연봉의 약 85% 수준의 연봉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내년 연봉협상에서 희망 연봉 수준의 임금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희망하는 연봉인상은 '현재 연봉 대비 10% 수준에서 인상되어야 만족하겠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희망 인상률로 살펴보면 '5% 수준 인상' 19.6%, '10% 수준 인상' 39.9%, '15% 수준 상승' 11.2%, '20% 수준 인상' 18.0%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하락 없이 동결로 만족한다'도 8.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