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펜톤 컬러'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헤어 컬러로 변신해볼까

칠리 오일과 리틀 보이 블루 + 핑크 브라운

자극적이고 화려한 레드 컬러인 '칠리 오일' 톤의 상의와 라이트한 데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리틀 보이 블루'의 조합은 부드럽고 온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 룩을 한층 멋스럽게 만들어주기 위해선 그러데이션 헤어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동양인의 얼굴을 생기 있고 화사해 보이게 하는 '핑크 브라운(Pink Brown)'에 머리끝으로 내려갈수록 농도가 옅어지는 '애시 핑크 옹브레(Ash Pink Ombre)'를 더한 레드 헤어 컬러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해준다. 이때 펄감이 없는 담백한 느낌의 매트한 피치 톤이나 뉴트럴 계열로 메이크업을 하면 머리색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아카디아와 블루밍 달리아 + 벨베티 딥 쿠퍼

복고적이면서 남성적인 느낌의 모던한 그린 컬러 '아카디아'는 핑크와 피치 컬러가 자연스럽게 섞인 '블루밍 달리아'와 믹스매치하면 산뜻하면서도 로맨틱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화사한 오렌지 브라운에 바이올렛 뉘앙스가 돋보이는 헤어 컬러 '벨베티 딥 쿠퍼(Velvety Deep Cooper)'를 더해주면 여성미를 배가할 수 있다. 이때 립 컬러는 원래 입술 색을 선명하게 만들어 얼굴 혈색을 끌어올리는 틴트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웜 샌드와 코코넛 밀크 + 밀크 베이지

피부 색상과 닮은 '웜 샌드'와 '코코넛 밀크'는 톤이 비슷해 소재를 달리 연출해야 지루해 보이지 않는다. 무겁게 떨어지는 울이나 캐시미어 코트에 가벼운 셔츠나 스웨트셔츠로 흥미로운 조합을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황금빛에 가까운 헤어 컬러인 '밀크 베이지(Milk Beige)'를 더하면 댄디한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다. 뉴트럴 계열 룩을 소화할 때는 매끈한 피부 결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옐로 베이스로 붉은 기를 정돈한 다음, 리퀴드 제형의 비비크림을 손으로 얇게 펴 발라 잡티를 커버하면 스마트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핑크 라벤더와 하버 미스트 + 카멜 브라운

퍼 재킷이나 터틀넥 같은 묵직하고 포근한 연보랏빛 '핑크 라벤더' 아이템에 그레이 톤의 '하버 미스트'를 미니멀한 디자인을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인 '카멜 브라운(Camel Brown)' 헤어가 더해지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펄감의 핑크 혹은 베이지, 피치 컬러의 섀도를 발라 눈가에 포인트를 주고 입술은 핑크색 틴트로 중앙부터 그러데이션 해 바르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올모스트 모브와 웜 샌드, 하버 미스트 + 라벤더 애시

흰색에 가까운 연보라색의 '올모스트 모브'와 뉴트럴 감성의 '웜 샌드', '하버 미스트' 컬러의 조합은 한층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바이올렛에 그레이가 섞인 은은한 연보라색의 '라벤더 애시(Lavender Ash)'를 함께 매치하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메이크업은 눈매가 또렷하게 강조되도록 리퀴드나 얇은 펜슬 타입으로 아이라인을 완성하면 담백하면서 도도한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세일러 블루와 체리 토마토 + 스톤 애시

차분하지만 매혹적인 네이비 컬러의 '스톤 애시(Stone Ash)'는 파스텔 블루 톤으로 한 가닥씩 염색한 '데님 블루 발리아주(Denim Blue Balayage)'를 더하면 도시적이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관능적이면서 여성적인 오렌지 계열의 '체리 토마토' 같은 밝고 화려한 색감은 화려한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좋으며, 강렬한 오렌지 컬러를 잡아주는 네이비 계열의 '세일러 블루'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은 최대한 색감을 덜어내고 브라운 컬러로 음영 감만 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