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홍콩으로 떠나볼까?
12월, 홍콩을 방문한다면 빅토리아하버의 고층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레이저 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만날 수 있다. 빅토리아 하버의 40여 개의 빌딩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10분 동안 오케스트라의 교향곡과 조명, 레이저빔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 중국 특별 행정구 지정 20주년을 맞은 홍콩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더욱 특별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를 선사한다. 올해 쇼는 마치 지휘자의 손길과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추어 수많은 빌딩이 춤을 추는 듯한 착각을 주는 빛의 쇼를 선보이며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를 멋진 공연장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였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앱을 통해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밤 8시부터 10분 동안 환상적인 레이저 쇼가 끝나면 홍콩관광청이 주관하는 로맨틱 겨울 축제의 일환인 '홍콩 펄스 3D쇼'도 12월 2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3D펄스 쇼는 홍콩의 여름, 겨울, 설 등의 축제마다 다른 테마로 연출된다.
겨울 축제 기간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눈과 얼음 스노우스톰을 주제로 다이내믹하고 로맨틱한 영상을 선보인다. 쇼가 진행되는 기간에 침사추이 홍콩 문화센터 오픈 광장은 LED조명과 대형 크리스탈로 장식되어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쇼를 관람하고 싶다면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 광장, 완차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 빅토리아 하버 크루즈 등에서 관람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