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0월 23일, 조포나루터 참사로 49명 익사
1963년 10월 23일 조포나루터에서 나룻배가 침몰하여 익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로 소풍을 갔다가 돌아오던 안양 흥안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탄 나룻배가 침몰했다. 나룻배를 끌던 모터보트의 밧줄이 끊기면서 그 충격으로 사람들이 앞으로 쏠려 선체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학생 37명과 교사, 학부모 12명을 포함해 49명이 익사했다.
사고 원인은 모터보트의 과속과 함께 정원 70명의 배에 158명이 초과 인원이 탔기 때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