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국내 1호개통, 일본 신사이바시에서? 아이폰x는 11월 판매 예정
아이폰8의 1호 개통자가 나왔다. 기술작가라 불리는 최필식(블로그 필명, 칫솔)씨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8플러스 64GB 모델을 사전 예약한 뒤 직접 수령을 했다고 전해졌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통신사 LG유플러스 유심을 로밍 한 뒤 현지에서 아이폰8을 수령 후, 바로 꽂아 일본에서 개통을 한 것이다. 최씨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아이폰8 시리즈에서 증강현실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하다”며 “그래서 일본에 직접 와서 구매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9월 22일 오전 4시, 최씨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 방문해 사전 예약한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을 직접 수령했다고 전했다. 최씨가 구매한 금액은 세금을 포함하여 96,984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98만원)에 사전 구매를 했다. 그는 로밍 상태로 개통하는 과정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최씨의 아이폰8 1호개통으로 유플러스 유심으로 일본에서 개통소식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이폰8’은 32GB, 64GB, 128GB의 세 가지 용량으로 나오며, ‘아이폰8플러스’는 64GB, 256GB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10월 말부터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아이폰8 플러스는 기존과 성능이 동일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인물 사진 모드가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7 대비해서는 최대 70% 이상 처리속도가 빠르고, 그래픽 관련 처리 속도도 30%이상 빨라져 역대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x는 처음 출시되는 나라를 기준으로 11월 3일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