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국간장

집간장, 조선간장, 한식간장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가정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간장의 종류이다. 주로 국의 간을 맞출 때 사용하며, 색이 연하고 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방법은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뒤, 국물을 달이면 된다. 이는 메주를 주 원료로 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되는 재래식 간장의 한 종류이다. 국의 간을 맞추는 것 외에도 나물을 무칠 때 가미한다.

진간장

진간장은 한식 간장의 한 종류로 5년 이상 숙성시켜 맛과 색 모두 진한 간장이다. 색이 진해 진장이라고도 부르며, 여러 해 동안 숙성시켜 짠맛은 감소하고 단맛은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음식의 맛과 색을 내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며, 불고기나 갈비 등 진한 색의 요리에 자주 쓰인다.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개량식 간장의 한 종류로 국간장과는 달리 메주를 쓰지 않고 만드는 간장이다. 콩이나 탈지대두에 쌀과 보리 등을 가공해 만들며, 국간장에 비해 짠맛이 약하고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 이후 들어와 일본식 간장 혹은 왜간장이라고도 부르며, 무침이나 생선회를 찍어 먹는다.

맛간장

맛간장은 재래식 간장의 강한 짠맛을 완화한 간장으로 짠맛보다는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다시마나 멸치 등의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를 섞어서 만들며, 달콤한 맛이 필요한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어간장

어간장은 콩이 아닌 생선으로 만드는 간장으로 물고기의 단백질을 사용해 만든다. 생선을 통째로 혹은 머리와 내장을 떼어낸 후 소금을 넣어 1년 이상 발효시킨 간장으로, 짙은 노란색을 띠며 진한 맛과 냄새가 난다. 간장을 걸러낸 건더기는 어된장이라고 하여 젓갈의 원형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보다는 동남아나 중국의 해안지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조미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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