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길, 숲길, 바닷길…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여름의 청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선은 국립공원 힐링로드 77선 중에서 계곡길, 숲길, 바닷길 등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로 선정했다.시원한 계곡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계곡길부터 푸른 바다와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닷길까지...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한 나무 그늘과 청량한 바다가 함께하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10곳을 알아보자.
여름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01태백산 검룡소길계곡길
태백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있는 검룡소길은 한강의 발원지라 불리며 자그마한 소에서 흘러나오는 9℃의 시원한 맑은 물과 희귀한 야생화, 푸르게 핀 수풀 사이를 거닐며 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걷기 편안한 길이다.
위치(구간) : 검룡소 입구 ∼ 검룡소
거리/소요시간 : 1.5km/1시간02덕유산 구천동어사길계곡길
덕유산 구천동은 구천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고 기록된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어사길 구간에서는 구천동 33경 중 15경에서 32경까지의 전설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어사 박문수의 구비설화와 일제시대 항일 의병 활동의 거점이라는 역사적 공간이 함께하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구천동 옛길 ∼ 신대휴게소
거리/소요시간 : 3.3km/3시간
03가야산 백운동길계곡길
가야산 백운동길은 대가야의 건국신화인 정견모주(正見母主) 신화가 담겨져 있는 길로서 대가야의 산성으로 추정되는 가야산산성의 성벽을 따라 걸으면, 오래된 소나무들의 솔내음과 맑은 계속 소리, 새소리를 친구 삼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백운동 센터 ∼ (구)대피소
거리/소요시간 : 1.3km/1시간 30분04주왕산 절골계곡길계곡길
주왕산 절골계곡길은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놓인 징검다리와 옛 추억이 깃든 섶다리를 밟으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써 특히 여름철에 트레킹을 하면 계곡의 물줄기에 발을 적셔가면서 숲속의 나무들을 그늘 삼아 더위를 피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위치(구간) : 절골분소 ∼ 대문다리
거리/소요시간 : 3.5km/1시간 40분05소백산 죽계구곡길계곡길
국망봉에서 초암으로 흐르는 물이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 취한대로 이어지는 냇물이 죽계천이다. 죽계구곡 옛길은 자연경관만 빼어난 곳이 아니라 옛 선현들의 발자취와 우리역사의 향기로운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태,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소백산국립공원의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초암지킴터 ∼ 초암사
거리/소요시간 : 3.5km/1시간 40분06무등산 용추계곡길계곡길
무등산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림의 보고 용추계곡길은 장불재에서 해발 900미터의 널찍한 고원지대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만들어졌으며, 기암절벽과 다래나무 넝쿨이 계곡을 덮어 낮에도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이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더해주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제2수원지 ∼ 용추폭포
거리/소요시간 : 3.2km/1시간 30분07월출산 경포대계곡길계곡길
월출산국립공원 금릉경포대 계곡길은 국립공원 100길, 한국에서 맑은 계곡 100개에 선정 될 만큼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길로 여름철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위치(구간) : 경포대입구 ∼ 경포대삼거리
거리/소요시간 : 2.8km/2시간
08오대산 전나무숲길숲길
오대산 전나무 숲은 광릉 국립수목원 전나무 숲, 내소사 전나무 숲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 중의 하나로, 사람에게 쾌적한 해발고도 600m~700m에 위치하여 시원한 여름 휴식처로 인기 만점인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일주문 ∼ 천왕문
거리/소요시간 : 1.0km/30분09한려해상 비진도길바닷길
한려해상 비진도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과 섬을 이은 6개의 바다백리길 중에서도 산호빛 바다가 비진도를 에두른 모습이 장관이다. 두 개의 섬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비진도 해변의 백사장과 푸른 파도가 함께 어우러져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국립공원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외항선착장 ∼ 선유봉
거리/소요시간 : 4.8km/3시간10태안해안 노을길바닷길
석양이 아름다운 태안해안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삼봉-기지포-방포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해송림, 해안사구,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트레킹을 하며, 독특한 습곡지형과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백사장항 ∼ 꽃지해변
거리/소요시간 : 12km/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