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복면가왕'방송화면캡쳐

5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이하 흥부자댁)’ 소향이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하 노래할고양)’ 다비치 이해리의 2연승을 저지하며 새로운 가왕의 탄생을 알렸다.

1라운드에서 ‘음악깡패 깻잎소녀’ 공민지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듀엣으로 선보인 ‘흥부자댁’ 소향은 섬세한 감성이 녹아 든 영롱한 음색으로 청중단을 사로잡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곡으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한 ‘흥부자댁’ 소향은 깜찍한 소녀의 감성이 돋보이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거야 파티왕’ 이상우를 물리쳤다. 조장혁은 ‘흥부자댁’ 소향에게 “충격적인 감동이었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 더 원의 ‘사랑아’로 청중을 압도한 ‘흥부자댁’은 '양천구 목동 양치기 소년’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연승을 달리던 ‘노래할고양’ 이해리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으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지만, ‘가왕을 꺾을 수 있을만한 실력자’라는 평을 받으며 파죽지세로 올라온 '흥부자댁'에게 58대 41로 패해 가면을 벗을 수 밖에 없었다.

새로운 가왕이 된 '흥부자댁' 소향은 "가슴이 너무 떨린다. 아직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다. 가왕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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