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매월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6월에 선정된 수산물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민어'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이다. 6월에 제철을 맞은 민어와 해삼이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임금님의 수라상에까지 오르던 고급 생선 '민어'

민어(사진출처=해양수산부)

민어는 담백한 맛에 비린내가 적어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까지 오르던 고급 생선이다. 특히 살과 기름이 많이 오르는 6월에 잡힌 민어가 가장 맛이 좋다. 민어 요리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어린이들의 발육을 돕고 노인과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보양식으로도 사랑받는다.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

해삼(사진출처=해양수산부)

영양소가 풍부하여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은 동물성 식품 중 보기 드문 알칼리성 식품이다. 해삼의 구성 성분은 대부분이 수분이며, 칼슘과 요오드, 알긴산 등도 다량 함유되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는 건해삼을 전복, 상어지느러미와 함께 3대 요리 중 하나로 알아주며, 일본은 숭어, 성게젓과 더불어 3대 천하 별미로 꼽고 있다. 해삼은 표면 색깔에 따라 홍해삼, 청해삼, 흑해삼으로 구분되는데, 맛은 홍해삼이 최고이며, 가격도 청해삼보다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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