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건' 포스터

영화 '로건(Logan, 2017)'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초기 멤버인 울버린의 삶에 대한 고찰을 심도 있게 다룬 영화이며 울버린에 대한 헌사 영화이다.

영화 '로건' 스틸컷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 잭맨 분)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인 찰스(패트릭 스튜어트 분)를 돌보며 살아간다. 재생 능력이 뛰어났던 예전과 다르게 로건은 기침을 많이 하고, 다리를 절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리무진 기사로 일하면서 산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다프네 킨 분)를 만나게 되고,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된다. 거부하고자 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로라와 아버지 같은 존재 찰스를 지키기 위해 로건은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영화 '로건' 스틸컷

“그들의 뜻대로 살지 마”
영화 '로건'은 특별한 능력을 갖춘 돌연변이들이 자신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자들로 인해 고통받는 어느 미래의 얘기를 담았다. 싸우고 싶지 않았던, 평범하게 살고 싶어한 돌연변이들은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로건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영화 '로건' 스틸컷

극 중에서 찰스와 로라가 함께 보는 영화 '셰인(Shane, 1953)'의 장면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누군가를 해친다는 것은옳고 그름을 떠나평생 낙인이 되어자신을 따라다니게 된다”

영화 '로건' 스틸컷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누군가를 해쳐야 하는 그런 삶 속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그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 극 중에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어린 로라에게 로건이 하는 말도 얘기를 하는 순간도 그들이 짊어지고 갈 삶의 무게가 무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걸 끌어 안고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영화 '로건' 스틸컷

2000년 ‘엑스맨’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오랜 시간 울버린으로 살았던, 거친 삶 속에 있던 로건에게 정말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은 "평범하고 평온한 하루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로건'.
거칠고 힘든 삶을 살아왔던 울버린 로건. 극 중에서 그의 손을 잡는 로라의 손이, 지금까지 로건을 보던 우리의 마음까지도 담아 위로 주는 순간인 것 같다. 그 위로의 순간이 절대 잊혀지지 않을 영화로 남을 영화 ‘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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