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편의점에서 택배 받는 시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택배수령에 불편을 겪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계 배송에도 변화가 생겼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국 곳곳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이 집에 없거나 대신 물건을 수령할 사람이 없을 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분실과 도난 등의 염려가 없어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편의점별로 어떤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들을 수령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CU
티몬은 CU와 계약을 맺고 전국에 7천여 개 CU 편의점에서 택배 물품 서비스를 하고 있다. 편의점 직원이 직접 고객에게 전달해 주는 방식이며, 택배 수령 시 문자로 받은 바코드를 직원에서 보여주고 확인 작업을 거치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ABC마트도 최근 CU·GS25와 제휴를 맺고 편의점 픽업서비스 'ABC-PICK' 서비스를 시작했다.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약 2만개의 편의점 점포 유통망을 배송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GS25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외부에 전용 택배함인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물건이 보관되고 있고 교환이나 반품 시에도 스마일박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롯데 온라인쇼핑몰(롯데닷컴, 엘롯데, 하이마트 등)은 롯데 계열사인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 사이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스마트픽 찾기’를 선택한 후 지점 선택하기에서 ‘세븐일레븐’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