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한강에서 달맞이하기 좋은 명소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왕과 선비들이 즐겨 찾던 한강에서 달맞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 일 년 중 달이 가장 큰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강공원 달맞이 명소에서 소원을 빌어보자. 2월 11일 정월대보름 날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27분(서울 기준)이며, 12일 0시 25분에 달이 가장 높이 뜬다.
LED 조명으로 변신하는 세빛섬
세빛섬은 황홀한 노을 빛깔과 오색 빛 조명이 조화를 이루어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세빛섬 내에는 레스토랑, 카페도 있어 추위에 떨지 않고 식사와 음료를 즐기며 달맞이할 수 있다.
한강대교 전망카페
한강대교 상류에는 ‘견우카페’, 하류에는 ‘직녀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63빌딩을 배경으로 붉게 지는 노을과 도심의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한남대교 남단에는 ‘새말카페’가 있다. 이곳은 고층빌딩들과 다리를 건너는 자동차 불빛들이 별을 수놓은 듯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동작대교에는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도 있으니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한강대교 전망카페를 이용해보자.
뚝섬 자벌레 전망대
어린 아이나 학생이 있는 가족이라면 뚝섬 자벌레 전망대를 추천한다. 자벌레 1층의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황홀한 노을빛을 한눈에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에는 자벌레 2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저녁에는 달맞이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서래섬
해질녘 겨울 산책을 즐기며 노을과 함께 서서히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보자. 서래섬에서는 따뜻한 캔음료를 들고 산책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