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명대사]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내 모든 선택은 당신이었습니다”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2016)’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바다 사이 등대’(M.L. 스테드먼 저, 문학동네 출간)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 분)은 전쟁의 상처로 사람들을 피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한다.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 분)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고 상심에 빠진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 분)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가혹한 운명에 놓인 세 사람.
“미치도록 지키고 싶은 사랑 내 모든 선택은 당신이었습니다!”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의 타이틀 격이라 할 수 있는 이 대사는 영화의 전체 로맨스를 대변하는 대사다. 무엇보다 이 대사가 사실적인 감동을 주는 건, 극 중 주인공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이 작품 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이다.
“당신 생각이 멈춰지질 않습니다” “그 후로 당신과 함께할 나날들만 떠올렸죠”“당신의 사랑으로 감정이 살아났어요”“지켜줄게. 내가 약속해”
로맨틱한 대사와 화사한 화면이 인상적인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외딴 섬의 등대지기와 그의 부인이 2번의 유산 후 운명처럼 파도에 떠내려온 아기를 키워가던 중, 수년 후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내린 선택으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감성 멜로 영화다. 3월 9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