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복면가왕'방송화면캡쳐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하 양철로봇)’이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이하 바이올린맨)’과 ‘하트다 하트여왕(이하 하트여왕)’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에서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던 ‘바이올린맨’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맞선 ‘하트여왕’은 맑은 음색으로 부활의 ‘Lonely Night’을 시작해 창공을 뚫을 듯한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의 결과는 38대 61로 ‘하트여왕’의 승리로 돌아갔고, 아쉽게 가면을 벗은 ‘바이올린맨’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김필’로 밝혀졌다. 판정단은 김필이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 출연이라 더욱 예상하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하트여왕’의 도전을 받은 가왕 ‘양철로봇’은 조덕배의 ‘꿈에’로 방어전에 나섰다. 아늑하면서도 꿈결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양철로봇’은 단 5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하트여왕’을 누르고 45대 가왕에 등극했다.
박빙의 승부로 ‘양철로봇’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하트여왕’의 정체는 명불허전 실력파 보컬로 인정받는 가수 박기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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