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에 제작한 교육용 천체 관측기구 '혼천의' 2억원에 낙찰
1871년 고종 8년에 제작된 '혼천의'가 지난 13일 케이옥션 12월 겨울경매에서 2억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혼천의는 실제 천체관측을 위한 혼천의와는 구성이 다르고 28개 별자리와 24방위까지 표시되어 있어 교육을 위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전하는 혼천의는 10개 내외이며, 이번 혼천의는 목재로 제작되었음에도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며, 2005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199호로 지정되어 더욱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