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체크슈머'를 사로잡은 제품들
단백질 풍부한 '두유'
두유는 우유를 소화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체품으로 좋은 음료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유보다 단백질도 많고 소화에도 뛰어나 건강을 위해 두유 자체를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지방이 많은 우유 대신 고단백 두유액을 99.89% 넣고 설탕은 0% 가미한 제품이나 100% 국내 콩을 통채로 갈아 만든 두유가 나와 콩 그대로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곡물'
정제된 백색 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이고 비만을 일으킨다 하여, 일반 쌀 대신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슈퍼 곡물들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슈퍼 곡물로는 렌틸콩, 귀리 등이 있는데 연예인 곡물로 유명해진 렌틸콩과 귀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지며 곡물바, 카레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슈퍼 곡물을 섭취할 수 있게 하였다.
건강을 생각한 '가공육'
냉장 햄,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 제품은 짜고 자극적인 맛과 첨가물 등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어려운 식품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더욱 깐깐해지고 건강한 소비를 하고자 하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식품첨가물 대신 무항생제 돼지고기, 유기농 갈색 설탕, 천일염 등을 더하고, 발효 식초 등을 넣어 보존성을 강화한 건강 가공육 제품들도 늘고 있다. 또한 도축, 가공 전 과정에서 철저한 돈사 및 방역 관리 등 친환경축산농법으로 기른 무항생제 돈육으로 만든 돈까스도 제품화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