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리를 볶아 물에 끓인 보리차는 누구에게나 맞는 순한 성질로 물 대신 상시로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 우리 전통의 곡차 중 하나다.
보리차는 갈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해 배탈이 났을 때 마시면 속을 쉽게 가라앉힐 수 있다. 보리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은 당뇨, 비만, 방광염에 효과적이며, 변비를 완화한다. 이 외에 보리차에는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천연 항산화제 폴리페놀화합물이 들어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변비 예방, 혈관 강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리차 끓이는 법은 간단하다. 팔팔 끓는 물에 보리를 넣어 10분 정도 끓이고, 불을 끈 후 10분 정도 더 우리면 보리의 구수한 맛과 유익성분들은 물에 우러나고, 물속 중금속은 보리에 흡착된다. 하지만 보리를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흡착됐던 중금속이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차를 다 끓인 후에 보리는 재빨리 건져내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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