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의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11월 14일에 뜬다
11월 14일 저녁,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 이번 슈퍼문은 1948년 이후 가장 큰 보름달로, 올해 들어 가장 작았던 지난 4월 보름달보다 직경은 14% 더 크고, 밝기도 30% 더 밝을 전망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올해 슈퍼문은 달이 가장 둥글어지는 망인 동시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기와 겹쳤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와 같은 슈퍼문은 18년 후인 2034년 11월 26일에나 볼 수 있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에 차이가 생겨 보이는 크기가 달라진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이며, 달이 지는 시각은 15일 오전 6시 16분이다. 국민안전처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지대 침수와 갯벌활동 시 고립 등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