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혼남녀 64%가 결혼식 참석을 위한 의상을 따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중 남성(15%)보다 여성(84%)의 비율이 크게 높았다. 이들 중 하객 의상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87%에 달했다.

실제 직장인 미혼남녀가 하객 의상을 준비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은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57%)가 가장 많았다. 이어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22%), 5만 원 이하(11%), 20만 원 초과 30만 원 이하(5%), 30만 원 초과(2%) 순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비용부담을 느끼면서도 '하객 패션'에 신경 쓰는 이유는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37%)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많은 이성이 모이는 자리에서 돋보이기 위해(32%), 다른 지인, 친인척의 눈치가 보여서(20%), 하루쯤 기분전환을 위해(5%), 오랜만에 보는 사람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싫어서(4%)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결혼식 내 하객 복장이 과거보다 다소 편해졌지만, 그래도 격식과 체면을 갖추는 경향이 남아 있어 의상구매 비용 부담을 느끼지만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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