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으로 주목 받는 '마고 로비'의 역대 작품들
DC코믹스 원작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드디어 오는 3일 개봉한다. 영화는 기존 히어로들이 아닌 슈퍼 악당들이 주인공으로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자살 특공대'라는 팀에 조커,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의 DC코믹스 대표 악당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미 개봉 전부터 큰 화제에 올랐는데 그 이유의 중심에는 할리 퀸으로 출연하는 '마고 로비' 때문이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이름 '마고 로비', 스크린 데뷔 5년만에 할리우드 최고 기대주를 등극한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모아봤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년)' 할리 퀸 역
마고 로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사랑해 악당이 된 '할리 퀸'역으로 출연해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원작 속 할리 퀸보다 더 할리 퀸 같은 외모에 파격적인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만화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마고 로비는 '할리 퀸' 이라는 캐릭터를 주연급으로 끌어올리는 생명을 불어넣는다. 연기면에서도 악당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낸다고 하니 상영 관에서 확인해보자.
'레전드 오브 타잔(2016)' 제인 포터 역
지난 6월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 마고 로비는 타잔의 아내, 제인 역을 맡았다. 그녀는 스스로 살길을 개척하는 당차고 강인한 여인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제인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건강하고 섹시한 본인의 매력도 뽐내면서 근육맨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 드)과 몸짱 커플로 거듭났다.
'포커스(2015)' 제스 역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포커스'에서 마고 로비는 능청스러운 사기꾼이자 매혹적인 허당녀 제스 역을 맡았다. 사기꾼 윌 스미스를 스승으로 둔 제자로 출연해 만났다 헤어지면서 엮이는 로맨스를 보여주었다.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마고 로비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4년)' 나오미 역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마고 로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내로 출연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이 보여주는 섹시함보다 더 육감적인 면모를 보였다. 영화에서는 그녀의 섹시함만을 강조했기 때문에 마고 로비의 연기력이 돋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 영화로 엠파이어 어워드 최우수 여자 신인상을 차지했다.
'어바웃 타임(2013)' 첫사랑 샬롯 역
로맨스영화 '어바웃 타임'에 출연한 마고 로비는 팀(돔놀 글리슨)의 첫사랑 샬롯 역을 맡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군가의 첫사랑으로서 설렘을 선사하기에 충분히 청순했으며 세련되고 도도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