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만들고 갓도 쓰고…'세종·충무공이야기' 여름방학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자리한 무료 상설 전시관 ‘세종·충무공이야기’가 여름 방학을 앞두고 새 단장을 마쳤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역사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탑승 가능한 거북선 모형이 있어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세종이야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세종이야기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역사 기념관으로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전시품 및 영상, 세종대왕 시절 만들어진 해시계 및 신기전, 악기 편종과 편경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내부에 한글 갤러리가 있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여름에는 상설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선비복 체험’도 마련했다. ‘어린이 선비복 체험’은 세종이야기 전시관 중앙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선비복을 대여할 수 있고 대여료는 3,000원이며 대여시간은 1시간이다.
7월 26일부터 8월 21일까지는 여름방학 특별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만의 한글 부채 만들기’를 1일 2회 진행된다. 한글 자음과 모음의 배치 변화에 따른 자신만의 한글 부채를 직접 제작해 보는 ‘나만의 한글 부채 만들기’는 마블링과 스텐실 기법을 적용, 흥미롭고 창의성 있는 나만의 한글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80분 소요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회당 15명만 체험할 수 있으며 비용은 5,000원이다. (월요일 휴관)
세종이야기는 이 외에도 ‘한글 배지 만들기’, ‘한글로 가족 문패 만들기’ 등의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무공이야기 3D 영상 추가 상영
충무공이야기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몸으로 역사적 지식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시관이다. ‘대포 쏘기’ 및 ‘노 젓기’ 게임 등이 있고,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거북선 축소 모형이 가장 인기 있는데 여름 방학을 앞두고 바다 소리 음향 효과와 물결 조명이 추가되어 전보다 훨씬 실감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해졌다.
충무공이야기 영상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교훈을 시청각적으로 배울 수 있는 4D 영상 콘텐츠 이외에 3편의 신규 3D 영상 ‘혁신의 리더, 이순신’, ‘명량해전’, ‘노량해전’을 추가해 상영한다. 충무공이야기 3D, 4D 영상은 매시 정각과 매시 30분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세종문화회관 02-399-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