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머리털 자리
머리털자리는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 있어왔던 별자리가 아니다. 이 머리털은 고대 이집트의 왕비 베레니케의 머리카락으로 기원전 3세기경 이집트의 왕 프톨레미 3세가 위험한 원정을 떠났을 때 왕비 베레니케가 남편이 무사히 돌아올 것을 기원하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바쳤던 것이다.
원래는 사자의 꼬리에 해당하는 별들이었으나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가 이를 분리해서 새로운 별자리로 만들었다. 정확한 명칭은 베레니케의 머리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