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015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노래는 '뱅뱅뱅'
'뱅뱅뱅', '루저(Loser)'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인 가수 빅뱅이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에서 빅뱅은 응답자 15.5%을 지지를 받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그들의 노래 '뱅뱅뱅'은 7.2%로 '올해의 가요' 1위로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빅뱅은 '메이드(MADE)' 프로젝트 아래 '뱅뱅뱅', '루저', '맨정신', '배배'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각종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는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가수상' 등 4개 상을 받았다.
빅뱅은 지난 2007~2009년에 3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가수' 2위로 뽑혔고, 2011년에도 2위에 선정됐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가수 아이유는 15.4%의 지지를 받으며 빅뱅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올해 초 MBC TV '무한도전 -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레옹'을 선보였고 뒤이어 발표한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로 주목받았다.
3위는 그룹 소녀시대(11.9%). 지난해 멤버 제시카가 탈퇴하는 곡절을 겪었으나, 8인으로 체제를 정비하고서 5집 정규 앨범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발표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4위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8.9%), 5위는 그룹 씨스타(6.9%)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