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지궤도복합위성의 명칭이 '천리안'으로 통합된다. 이와 관련해 2018년과 2019년 발사예정에 있는 정지궤도복합위성의 명칭은 '천리안 2A', '천리안 2B'로 확정됐다.

그동안 정지궤도복합위성은 고유명칭 없이 궤도분류와 임무적 특성을 고려한 기술적 명칭을 사용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은 '아리랑'이라는 고유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천리안(千里眼)' 명칭은 통신해양기상위성이 2010년 발사되기 이전에 우주를 향한 도전과 위성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이름이다. 고도 3만6천km 상공에서 24시간 한반도를 주시하는 뛰어난 관측능력을 비유한 이름으로, 정확한 관찰력으로 한반도의 기상·해양·환경 상시관측 및 우리나라 위성개발기술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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