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물속 화석, '호주 폐어'
세상에 이런 생물이!
폐어란 아가미 호흡과 폐호흡을 같이하는 고생대 생물이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만큼 오랜 세월 동안 진화가 거의 없고 옛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폐어는 건조한 계절이 되면 웅덩이나 진흙에 굴을 파고 들어가 부레로 공기 호흡을 하며 비가 오는 우기를 기다린다.
호주가 원산지인 호주 폐어(Neoceratodus forsteri)는 워싱턴 조약 및 호주 국내법에 의해 엄중히 보호되고 있으며, 양식된 개체만이 허가를 받은 후 수입된다.
자연에서 180cm까지 자라는 호주 폐어는 다른 폐어들에 비해 온순해 다른 종과 함께 기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