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풋사과로 늦여름 원기회복을!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는 요즘, 늦더위에 잠을 설쳐 피곤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여름내 더위와 씨름하느라 쌓여있는 묵은 피로에는 상큼한 풋사과가 좋다.
색깔부터 싱그러운 풋사과는 약간 덜 익은 아오리(쓰가루) 품종을 일컫는 것으로 가을 사과보다 단맛은 떨어지지만 상큼함은 일반 사과의 두 배 이상이다.
새콤달콤한 과즙에 아삭아삭 씹는 맛까지 일품인 풋사과 한 입이면, 입안 가득 퍼지는 연두빛 향의 맛과 함께 여름내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사라진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탄수화물이 주성분으로 비타민C와 나트륨,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풋사과의 기본적인 영양소는 일반 사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녹색의 새콤한 풋사과는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고 기운이 잘 퍼지게 하여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또, 풋사과의 싱그러운 향은 식욕 증진 및 정장 작용이 있어 변비에 좋고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아오리 사과 1개(300g)의 열량은 132kcal로 밥 0.4공기에 해당된다.
풋사과만 먹으면 배탈이 나는 체질이 아니라면 “매일 사과 한 개씩 먹으면 병원 갈 일이 없다”는 서양의 속담처럼 풋사과 한 개로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