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없이도 누비는 중국] 버섯 & 청경채볶음(香菇炒油菜)

표고버섯과 청경채의 앙상블

기름에 살짝 볶은 청경채의 아작아작 씹히는 맛과 알맞게 양념이 밴 표고버섯의 고소함이 잘 어울린다.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살짝 볶아 청경채의 푸른 색깔과 싱싱함을 그래도 유지시키는 조리법이 돋보인다. 먹을수록 감칠맛이 우러난다.

Tip
현재 중국인들이 각종 요리에 이용하는 야채는 약 500여 종이다. 그 중 버섯은 각종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식품으로써의 버섯의 가치는 영양가면에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물질이 버섯류에는 들어 있다는 것이다. 단백질, 지방 외에 조섬유, 칼륨, 인산, 비타민B와 D, 효소 등이 풍부한 알칼리식품이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 심형철, 전병억 공저 | 시사중국어사

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선별해 놓았다. 각 요리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이름, 음식맛과 유래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