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국 프로야구 첫 개인 통산 400호 홈런
이승엽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지난 3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상대 선발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날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승엽은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2004~2011년에 159개의 홈런을 쳤다. 한·일 통산 홈런으로 따지면 이미 559개의 홈런을 쳤다.
국내 프로야구 홈런 개인 통산 2위는 351개를 친 양준혁, 3위는 340개를 친 장종훈이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총 51명이고, 일본에서는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