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없이도 누비는 중국] 가지볶음(素烧茄子)

말랑말랑한 가지의 속살을 느끼는 부드러운 맛

가지 속살을 간장, 설탕 등으로 만든 소스에 볶아낸 요리. 부드러운 가지 속살의 짭짤하면서도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흔한 가지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어내는 중국의 요리법을 우리 것으로 소화한다면 우리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Tip
중국어로 가지를 ‘치예즈(茄子)’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진 찍을 때 웃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김치’ 혹은 ‘치즈’라고 하는데, 중국인들은 ‘치예즈’라고 한다. ‘치예즈’라고 발음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 심형철, 전병억 공저 | 시사중국어사

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선별해 놓았다. 각 요리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이름, 음식맛과 유래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