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 건강식품! 혈관 건강을 위한 ‘나토키나제’
나토키나제(Nattokinase)는 콩을 발효시킬 때 낫토균(Bacillus natto)에 의해 만들어지는 효소로 일본의 히로유키 스미 박사가 일본 전통식품인 낫토에서 발견해 이름 지어졌다.
나토키나제는 연구 결과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을 녹이는데 강력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방송으로 혈액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알려지며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낫토와 청국장의 끈적끈적한 실 부분에 많이 들어있는 나토키나제는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생 낫토나 청국장에는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비타민K가 포함되어 있어 혈전증 환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혈전을 더 형성시킬 수 있지만, 나토키나제는 오히려 비타민K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더 강한 혈전 분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의약품이 아닌 건강식품인 만큼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과 같은 강력한 혈전 용해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식품에서 추출된 나토키나제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나토키나제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가능하면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나토키나제는 하루 최소 2000U 이상을 섭취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