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고학생들, 파출소 찾아 감사의 마음과 음식을 전해
평소 안전에 힘써주는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과 후 직접 만든 음식 전달
지난 3월 27일, 오금고등학교(서울시 송파구) 학생대표들은 오금동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금고등학교 학생들은 “등하교 때는 물론이고,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늦은 시간에도 저희를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애쓰시는 것에 평소에 많이 감사했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 가사실습실에 모여서 서툰 솜씨로 떡볶이와 김밥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그 음식을 가지고 파출소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과 음식을 전달했다. 공부만하기에도 벅찰 수 있는 시기의 학생들이 주변의 감사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오금동 파출소 소장은 "경찰 생활 30년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고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라는 덕담과 더불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