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칠레산 와인, 한국이 가장 비싸
스타벅스 커피에 대한 13개국 국제물가를 비교한 결과,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4,100원으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3,300원이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6년 동안 800원(24%) 인상됐다. 또 카페라떼는 프랑스 5,114원에 이어 4,600원으로 한국이 2위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산 와인 몬테스 알파 까르네쇼비뇽(2011년산)의 한국 판매 가격은 42,125원으로 13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FTA 발효로 미국산, 유럽산 와인의 관세인하 요인으로 2010년 47,000원 이었던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3개국의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용 1kg을 비교한 결과 국내산 쇠고기 등심이 106,254원으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산 삼겹살 1kg의 가격은 26,434원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과일(자몽, 바나나, 포도, 파인애플, 체리, 레몬, 키위, 오렌지, 망고)의 13개 국가의 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이 비싼 순으로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자몽 1개의 가격은 중국 2,151원에 이어 2,039원으로 두번째 비쌌다. 자몽의 원산지 미국에서는 1,548원으로 4위에 올랐다.
하이네켄 맥주 1캔의 한국 판매 가격은 2,542원으로 13개 국가 중 호주의 2,680원에 이어 2위로 비쌌다. 하이네켄의 본고장 네덜란드에서 판매 가격은 1,105원으로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