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후이미지검색

봄이 성큼 다가왔다. 묵은 겨울을 보내고 새 봄을 맞이하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봄맞이 대청소.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모여 봄 맞이 대청소를 하는 것은 어떨까? 집안을 산뜻하게 정리하고 나면 상쾌한 봄이 한걸음 성큼 다가와있을 것이다.
◆ 짧은 시간에 뚝딱 끝내는 대청소 비법
청소를 보다 쉽고 빠르게 끝내기 위해서는 청소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청소의 시작은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필요 없는 물품을 버리고 생긴 여유 공간을 활용해 가진 물건을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다.
더러운 곳부터 먼저 청소하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청소하는 것이 청소의 기본 상식. 청소 도구나 용품은 미리 잘 준비해야 청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청소는 먼지 제거면 먼지 제거, 걸레질이면 걸레질 등 반복되는 작업을 한꺼번에 끝내는 것이 공간별로 청소를 따로 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양한 작업이 요구되는 청소 과정을 공간별로 각각 실시하면 동선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똑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게 돼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손이 닿지 않는 좁은 틈새의 먼지는 물 적신 신문지를 이용하면 쉽게 닦아낼 수 있고, 카펫에 깊게 밴 먼지는 접착테이프로 먼지와 머리카락을 떼어낸 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욕실 타일의 찌든 때는 욕실 전용 세정제를 굵은 솔에 묻혀 박박 문지르고,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된 부분은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세제를 뿌리고 30분쯤 놔뒀다가 문질러주는 게 요령이다.
냉장고, 신발장 등 냄새가 나기 쉬운 공간에는 청소 후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탈취해주면 봄철 대청소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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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하루면 뚝딱 끝내는 대청소 비법
◆ 알레르기 박멸하는 대청소 방법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들은 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꽃가루,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많이 떠다녀 비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면 봄철 알레르기는 물론 봄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겨우내 사용한 이불과 베개는 55~60℃ 이상의 온수에서 세탁하고,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는 일광소독을 한다. 부피가 커 쉽지 않다면 방망이로 두들겨 집 먼지 진드기를 떨어뜨려 진공청소기로 흡입한다.
먼지가 쌓이기 쉬운 두꺼운 카펫은 걷고, 복잡한 인테리어 소품은 정리한다. 살균 효과가 있는 스팀청소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단, 먼지 배출과 동시에 집안의 습기를 말려주기 위해 청소는 환기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 봄맞이 우리 집 알레르겐 제로 대작전 START!
◆ 청소 달인들의 틈새 공략 청소 노하우
- 천장 틈새: 천장 가장자리 먼지는 막대걸레로, 높은 곳 먼지는 스타킹으로 닦아내면 쉽게 제거된다.
- 소파 틈새: 진공청소기 솔로 먼지를 제거한 후 옷솔로 미세먼지를 털어낸다.
- 매트리스 틈새: 롤크리너를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진드기 박멸 제품을 사용한다면 금상첨화.
- 침대 밑: 신문지를 둘둘 말아 막대에 연결해 큰 먼지를 닦은 후 초극세사 청소포로 마무리한다.
- 타일 틈새: 휴지를 깔고 세제를 뿌려놓거나 틈새를 따라 락스 원액을 뿌려 물로 헹군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실리콘 부분은 덧칠한다.
- 가스레인지 후드: 세정티슈를 활용해서 닦는다. 세제를 묻힌 휴지를 붙여둬도 묵은 때가 잘 닦아지며, 치약을 이용하면 쉽게 윤을 낼 수 있다.
- 변기 안쪽 벽: 변기 전용 세제로 말끔하게 청소한다. 김빠진 맥주나 콜라를 붓고 가볍게 문질러주면 쉽게 얼룩을 제거 할 수 있다.
- 샤워헤드: 식초를 희석한 물에 샤워헤드를 담갔다 꺼낸 후 베이킹소다로 묵은 때를 제거한다.
- 방충망: 신문지 한쪽에 신문지를 붙이고 반대편에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다. 말라붙은 먼지는 마른 스펀지를 방충망 양면에 대고 비비면 잘 떨어진다.
☞ 청소달인들의 틈새 공략 청소법
☞ 보이지 않는 먼지들아, 봄 바람 타고 멀리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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