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좋은 봄캉스 시즌이다. 호텔가에서는 호캉스 큰 손으로 자리잡은 MZ세대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포모(FOMO)’ 심리 공략에 나섰다.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남들보다 뒤쳐지는 상황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새로운 유행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공유하려는 특성과 맞닿아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봄캉스 패키지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MBTI, 바디 프로필, 헬스케어, 이너뷰티, 그리고 소비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표현하는 미닝아웃까지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영타겟을 유혹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E형 패키지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카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 2회권(2매)’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해 짜릿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기간에 따라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 열차 이용권’(2인)이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유이용권’(2매)도 추가로 주어진다. I형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온 더 플레이트’ 디너 뷔페(성인 2인)를 만끽하면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씨메르 이용권, 카바나 이용권과 함께 히말라야 솔트 족욕 프로그램 혜택을 포함해 언택트 풀캉스를 누릴 수 있는 ‘봄캉스(feat.카바나)’ 패키지를 E형 상품으로 선보였다. I형을 위한 상품으로는 ‘이탈리안 고메 봄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봄 미식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라스칼라 스프링 런치 스페셜’(체크아웃 후 1회 이용/성인 2인)과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키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어린이 최대 2인)’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결과를 사진에 담아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디 프로필 촬영권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예약 및 투숙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50만원 상당의 촬영권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피트니스 공간을 최대 2인까지 총 1시간 30분 동안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했다. 예약 시 요청 사항에 희망 시간을 기재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또한 휴대용 러닝머신 ‘나인닷 트레드밀’을 대여해 인룸 서비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프레쉬 모멘트(Fresh Moment) 패키지’는 뉴욕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프레쉬와 협업해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구성된 프레쉬 로즈 라인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핑크빛 하트 모양의 JW 시그니처 로즈 쁘띠 케이크와 함께 로즈힙 티 2잔이 준비돼 객실에서 여유롭게 봄을 느낄 수 있다.

네스트호텔은 봄을 닮은 향기를 가득 담은 ‘봄 날’ 패키지를 선보인다. 본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2인 조식, 애프터눈 티 세트와 바디케어 브랜드 블랑드바디의 바디 미스트와 바디 스크럽이 포함된다. 딸기를 테마로 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호텔 외관을 본 따 만든 트레이에 담겨 제공돼 눈길을 끈다. 블랑드바디는 ‘하얗고 깨끗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바디케어 브랜드로 패키지에는 바디 미스트와 바디 스크럽 2종 세트가 포함돼 있다. 투숙객에는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플로럴 머스크 향의 ‘클래식 솝’과 부드럽고 깨끗한 화이트 머스크 향의 ‘아이리스 코튼’ 중 1개의 향이 랜덤 증정된다.

5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스토조’ 친환경 텀블러 2개와 인터컨티넨탈 에코백 1개를 혜택으로 마련했다. 또한 투숙 기간 중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호텔 1층 그랜드 델리를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2잔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