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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어떤 식재료를 먹으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4월의 식재료로 미나리, 식용꽃, 발효생햄 등 봄철 식탁을 풍성하게 해줄 식재료를 추천했다. 그중 발효생햄에 대해 알아보자.
발효생햄은 유럽 남부지역에서 2,000년 동안 만들어 온 전통 육제품으로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천일염으로 염지한 후 9∼12개월 동안 그늘진 곳에서 자연 발효시킨 것이다. 세계적으로 하몽(스페인), 파르마(이탈리아), 금화햄(중국), 컨츄리햄(미국)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한국형 발효생햄 개발 이후 품질 개선과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발효생햄은 돼지의 뒷다리를 주로 사용한다. 뒷다리 근육 내부로 소금을 흡수하고 확산시키는 과정, 그리고 점차적인 근육의 건조 과정이라는 두 가지 과정에 기초를 둔다.
발효생햄을 구입할 때는 분홍 빛깔을 띠는 것을 고르며, 진공포장 제품을 구입 시에는 유통기한과 포장의 손상여부를 확인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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