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혼자 가면 좋은 TV 속 여행지'

기사입력 2018.04.24 17:21
  • 올해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에는 로케이션 매니저(촬영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전국 TV 속 여행지가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소개되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TV 속 여행지 중 혼자 가면 좋은 여행지를 알아보자.

    1인 여행지 추천
    01
    화암사 신선대
    강원 고성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사이트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사이트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화암사(禾巖寺)는 전통사찰 제27호로 신선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깨끗한 화암골을 비롯해 신선대, 수바위, 울산바위 등 주변경관이 빼어나 영화 '신과 함께'도 촬영됐다. 화암사 신선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절경으로 올라서는 순간 모든 고뇌가 모래알처럼 작아지게 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이에 로케이션 매니저는 혼자 떠나는 여행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내려놓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로 이곳을 추천했다.

    02
    새한서점
    충북 단양
  • 새한서점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승우과 이병헌이 소주 한잔 기울이며 서로에게 처한 현실의 돌파구를 마련할 방법을 제시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촬영되었던 장소다. 오래된 종이 냄새와 은은한 커피향이 만드는 사색적인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인 곳으로 인근 활공장, 단양팔경, 금수산 등과 인접해 있어 독서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행 명소다.

    03
    청소역
    충남 보령
  • 사진출처=충남 보령시 공식블로그
    ▲ 사진출처=충남 보령시 공식블로그
    충남 보령에 있는 청소역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장항선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다. 하루 평균 20여 명의 승객만이 이용할 정도로 규모가 작으며 하루에 8차례 정차한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기자 피터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주인공들과 만나고 그들과 함께 역사의 중심지로 떠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로 그 시절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04
    대흥사
    전남 해남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전남 해남의 대흥사는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고시공부를 하던 장소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큰 인물을 길러낸 터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여행 장소다. 대흥사는 영화 '쌍화점'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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