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우표로 보는 역사 이야기] 가곡의 왕, 슈베르트 우표 발행

기사입력 2019.04.10 15:00
  •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31~1828.11.19)는 샘솟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로맨틱하고도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운 작곡가로 비유된다. 19세기 독일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인 그는 국민 학교 교장의 4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11세때는 빈 궁정 예배당의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서 음악 생활을 시작하였다.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제공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제공
    슈베르트는 1813년, 16세부터 그의 아버지를 도와 보조 교원으로 3년간 일한 외에는 아무런 공직도 없이 작곡에만 전념하였다. 그는 동료들과의 생활에서 보헤미안적인 일과를 거듭했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31세의 짧은 생애였지만 600곡이 넘는 예술 가곡을 비롯하여 교향곡, 피아노곡, 실내악곡 등 많은 유산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자연스러우며, 베토벤과 같이 무겁거나 격하고 장중하지 않다. 기악곡에 있어서는 성악곡과 같은 맛을 볼 수 있는데, 질서 정연한 형식미보다는 자유로움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생채적인 화성 기법은 낭만주의 음악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은 슈만, 브람스, 볼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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