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확대된 밀키트 시장이 최근 치솟는 외식 물가와 1인 가구 증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으로 분식 프랜차이즈업계는 자녀의 간식부터 한 끼 식사까지 활용도가 높은 떡볶이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미 맛이 보증된 각 브랜드의 노하우를 담은 간편식 출시로 외식과 집밥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스쿨푸드 제공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던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그대로 재현한 ‘매콤 로제떡볶이’ HMR을 지난 7월에 약 2주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200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40만 그릇을 돌파한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의 노하우를 가득 담아 집에서도 꾸덕꾸덕한 로제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스쿨푸드의 ‘매콤 로제떡볶이’ HMR은 떡과 파우더, 치즈가루 외에도 우유가 동봉되어 물 없이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죠스떡볶이는 마켓컬리와 협업해 ‘변하지 않는 맛’ 시리즈를 내놨다. 쌀떡의 쫀득한 맛을 살린 ‘한입쌀떡볶이’와 밀떡의 쫄깃한 맛을 살린 ‘국물밀떡볶이’ 2종과 김말이, 야끼만두, 고추만두, 고구마, 야채 튀김 등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죠스바삭한모둠튀김’ 1종으로 구성됐다. ‘한입쌀떡볶이’는 죠스떡볶이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메뉴로 오리지날 소스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떡볶이 프랜차이즈에서 밀키트 전문브랜드를 론칭한 사례도 눈에 띈다. 무한리필 떡볶이 전문점 ‘두끼떡볶이’는 밀키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밀&쿡’을 론칭했다. ‘밀&쿡’은 간편식 구매 시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요소인 조리시간과 가격, 용량 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한 뒤 탄생한 HMR 전문 브랜드다.
 
밀&쿡이 선보인 ‘떡볶이를 품은 닭’은 대용량 패키지로, 조리가 완료되는 간편함으로 가정 내에서 먹거나 캠핑장, 파티 등에서도 안주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엽기떡볶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먹는 엽기떡볶이와 유사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엽기떡볶이 오리지널맛’과 매운맛을 즐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엽기떡볶이 착한맛’ 2종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자녀 간식 등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떡볶이를 활용한 HMR 제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라며 “맛과 품질이 보증된 프랜차이즈사의 밀키트 제품으로 간편하게 집에서 푸짐한 떡볶이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