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와 놀이공원 등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소소한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이색적인 할로윈 체험이 가능한 '위키드 원더랜드'를 개최 중이다. '위키드 원더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비대면 축제로, 서울랜드는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형 이벤트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마련했다.

먼저 서울랜드에는 마녀가 세운 위키드 하우스가 나타났다. 위키드 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은 마법사 혹은 마녀로의 변신이 필요하다. 변신을 위해서 우선 관람객들은 생일과 별자리의 점성술로 마련된 마법사 가문의 이름을 새롭게 지어야 한다. 마법사 인증 후 관람객들은 각 방에 마련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미션을 진행하면 된다. 관람객들은 마녀의 책장이 있는 비밀의 방을 탐험하거나 공중에 떠오른 마녀모자 써보기, 마녀의 애완거미와 으스스한 인증샷 찍기, 마녀의 빗자루 타보기 등 미션을 진행하며 신비로운 할로윈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이도 가을을 맞아 한(韓)로윈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민, 근심, 걱정은 물론 연애, 결혼, 재물이 궁금하다면 머털도사의 '무엇이든 물어방'에 참여하면 된다. 관람객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연에 대해 천년의 수행을 거친 머털도사가 명쾌하고 유쾌한 해답을 찾아줄 예정이다. 머털도사의 ‘무엇이든 물어방’은 주말에만 진행된다.

서울랜드 대표 코믹 댄스공연인 '경찰과 도둑' 공연도 가을 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 해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할로윈을 맞아 좀비 버전의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경찰과 도둑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우선 가을밤을 환상적으로 수놓는 빛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 피에스타'는 필수 관람코스다. 루나 피에스타에서는 국내 최대규모 6m 슈퍼 미러볼이 등장,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빛의 경험을 선사한다.

코엑스아쿠아리움
코엑스아쿠아리움은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Chalkak Halloween’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다양한 할로윈 콘셉트의 디스플레이와 포토존,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구부터 오싹한 영상과 소리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조성하였다. 또한 산호 미술관은 할로윈 호러 갤러리로 꾸며져 기존 전시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느낌에서 벗어나 할로윈 콘셉에 걸맞은 특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아마조니아 월드, 딥블루 광장 등 어두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촛불 및 호박 장식 등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로는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방문한 인원에게는 코스튬에 따라 기존 입장 금액에 30%,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그리고 풀 코스튬을 착용하신 인원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SNS 이벤트로는 할로윈 코스프레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베스트 할로윈 코스프레 포토제닉’ 이벤트도 실시된다. 방법은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코엑스아쿠아리움에 전시된 할로윈 포토존을 배경으로 삼아 사진을 찍어 코엑스 아쿠아리움 팔로우 후 필수 해시태그(#코엑스아쿠아리움할로윈) 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여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할로윈’을 콘셉트로 한 가을 프로그램 ‘루미나 해피 할로윈’을 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루미나이트’를 할로윈 테마의 체험장소로 탈바꿈해 지난 2일부터 오픈한 ‘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오는 31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할로윈 코스튬 분장과 성인 및 아동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할로윈 의상실, 음악과 함께하는 할로윈 EDM 파티존, 다양한 테마의 할로윈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체험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2km길이의 루미나이트는 ‘펌프킨 로드’와 ‘마녀의 부엌’, ‘겁 많은 유령 신랑 신부’ 등 12개의 테마공간으로 구분돼 아기자기한 모습의 ‘환상의 숲’으로 꾸며졌다.

티켓 판매소에서 코스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등을 듣고 출발하면 입장게이트와 진입로에서부터 소품과 조명, 영상 등으로 꾸며져 할로윈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음악과 함께하는 DJ펌프킨, 마녀, 유령 등 다양한 분장을 한 배우들이 사탕을 나눠주는 등 구간마다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화려한 조명이 감싼 호박마차 모양의 포토존과 마녀 포토존, 애니메이션 유령신부와 코코 등을 모티브로 꾸며놓은 테마 공간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상하농원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10월 한달간 ‘호박유령의 저주’ 할로윈 이벤트를 운영한다. 2021 상하농원 할로윈 이벤트 ‘호박유령의 저주’는 병든 밭에서 태어난 호박유령과 악당들이 상하마을을 혼란에 빠트렸지만 이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히어로들과 꼬마농부들이 협동하여 다양한 미션을 완수해 마을을 구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미션이벤트는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담아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기초체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호박 꾸미기와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 해 재미요소를 강화하였고, 악당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에코코인을 획득하는 미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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