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가 유통가의 중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는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나만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과감히 소비하지만, 이에 맞지 않으면 소비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달라진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통가는 친환경, 비건 등의 가치관을 반영한 제품부터 ‘나다움’ 을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들까지 마케팅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친환경 소비재부터 비건 메이크업까지

사진 제공=폴라초이스

스킨케어 브랜드 폴라초이스코리아는 빨아서 쓸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재사용 원형 화장솜’을 출시했다. 일회용 화장솜 사용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으로, 미세 플라스틱과 폴리에스터 같은 화학성분이 발생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나무 70%, 면 30%의 순한 소재로 튼튼한 마감처리를 통해 제작해 여러 번 세탁을 거쳐도 재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화장솜과 달리, 빨아 쓸 수 있고 재사용할 수록 흡수력도 높아져 사용 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 제공=오드리선

친환경 소비재 기업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의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은 염소계 표백제를사용하지 않아 오폐수 발생이 적은 무염소 방식의 원단을 적용한 생리대를 선보였다.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무늬만 유기농이 아닌 커버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100% 유기농, 친환경 생리대를 표방한 제품이다. 원자재 역시 유럽 ‘OCS’ 인증 순면과 북유럽 산림인증 ‘PEFC’를 획득한 스칸디나비아산 펄프를 사용하고 옆샘 방지 날개 부분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적용했다.

사진 제공=러쉬(위), 아로마티카(아래)

러쉬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였다. 립스틱은 크레용 모양의 고체 형태로 원하는 색상만 립스틱 공병에 끼워 사용할 수 있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알로에 베라와 호호바 오일을 베이스로 사용해 예민한 눈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는 화학 원료를 배제하고 최상급 자연 유래 성분과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더해주는 핸드케어 제품 ‘블라써밍 핸드크림 네롤리&자스민’과 ‘마지팬 핸드밤 비터아몬드&바닐라’ 2종을 출시했다.

‘나다움’을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사진 제공=닥터디퍼런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엄정화, 오윤아, 안현모, 이규형과 함께 ‘나를 가꾸는 일도 나만의 기준에 맞게 I’M DIFFERENT’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와 라이프에서는 물론 아름다움을 표현함에서도 획일화된 기준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준으로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 4명의 모델은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디디에 두보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자신을 사랑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열정, 지성, 사랑, 스타일을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 4인의 아이코닉 한 캐릭터를 오마주 하는 #Multiple Identity 캠페인을 배우 한예슬과 진행했다. ‘천재 소녀’로 불리며 당대 문학계의 아이콘으로 불린 프랑수아즈 사강을 오마주한 첫 번째 광고컷은 디디에 두보 특유의 프렌치한 무드와 한예슬 특유의 매력이 합쳐져 전에 없던 색다른 이미지가 탄생했다. 흐트러진 짧은 머리와 무심한 듯 많은 감정을 이야기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한예슬은 살짝은 반항적인 우울함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의상이 센슈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진 제공=머스트잇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가치관과 개성 표현에 적극적인 MZ세대 성향 반영한  ‘멋있어, 머스트잇 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허세, 철없는 선택, 충동적 구매라는 편견을 넘어 명품을 통해 당당하게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것을 제안했다. 캠페인은 오는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캠페인 영상에 변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명확하게 반영하고, 그들의 태도에 이해와 공감을 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명품 플랫폼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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