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 소훈섭 소장(왼쪽)과 KT AI/BigData서비스담당 변형균 상무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KT

KT는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와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의 보건 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함께 KT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두 기술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병 관련 대책으로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왼쪽 4번째부터)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 소훈섭 소장, KT AI/BigData서비스담당 변형균 상무, KT 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KT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인 김채희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가 대한민국의 대표 ICT 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