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갖기를 희망하는 직업에 직장인 21.8%가 '공무원'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초중고 교사'를 꼽은 응답은 17.4%로 2위, '의사·약사'가 10.3%가 선택해 3위에 올랐다. 그 밖에 예술가, 대기업 직장인, 아나운서·기자, 변호사·판사 순으로 4~7위권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해당 직업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근무환경, 복지제도'를 29.7%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 26.5%, '사회적인 명성을 높일 수 있다' 20.6% 순이었다. 이밖에 '높은 연봉' 12.4%, '미래의 유망한 분야' 4.1%,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 2.6% 순이었다. 결국 직장인들은 자녀가 직업 선택 시 높은 연봉이나 미래 유망한 일보다 안정적이고 근무환경이 좋은 곳에서 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바라는 자녀의 직업 선택 기준으로 '흥미와 적성'을 선택한 응답이 3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재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인가' 15.7%, '워라밸, 즉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인가' 15.3%, '보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일인가' 12.2%, '꾸준히,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일인가' 10.9% 순으로 중요시했다.

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인가' 5.4%, '희소성이 있고 장래가 유망한 일인가' 4.9%,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인가' 2.8%로 이에 대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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