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를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딩부터 고대 로마 유적지 속 특별한 온천
힐링, 역사 탐방, 익스트림 스포츠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 보유

사진제공=터키관광청

현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여행의 주요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로컬 액티비티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터키는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갖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 혹은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폭넓은 액티비티들을 보유하고 있다.

멜리클리 고원(Melikler Plateau)의 별 관측부터 페티예(Fethiye)에서 욀루데니즈(Ölüdeniz) 해변을 향해 활공하는 짜릿한 패러글라이딩까지 터키에 가면 꼭 해야 하는 액티비티 5가지와 추천 명소를 소개한다.

두 눈에 밤하늘을 담다, 고요한 자연속에서의 ‘별 관측’

사진제공=터키관광청

별 관측은 터키에서 꼭 해야하는 액티비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밤하늘을 수놓는 무수한 별들은 바라만 보아도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터키 남부에 위치한 멜리클리 고원은 터키 전 지역 중에서도 빛이 적게 드는 것으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고요한 주변과 유난히 어둡고 맑은 밤하늘은 아름다운 별들을 관찰하기에 제격이다.

이밖에도 올림포스 산(Mountain Olympos)을 비롯한 공식 천문 관측소가 있는 안탈리아(Antalya) 역시 천혜의 환경과 관측 조건을 가지고 있어  밤 하늘의 별을 만끽하기 좋다.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에서 즐기는 짜릿한 ‘패러글라이딩’

사진제공=터키관광청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바로, 페티예(Fethiye)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이다.

페티예는 스위스 인터라켄, 네팔 포카라와 함께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해발 2,000미터에 달하는 바바다그(badadag)산에서 뛰어올라 파란 바다가 매력적인 욀루데니즈 해변을 향해 날아오르면, 눈 앞에 펼쳐진 지중해와 도시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에서 맞이하는 인생 일출, ‘열기구 체험’

사진제공=터키관광청

하늘에서의 경험하면 열기구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터키의 중부이자 앙카라의 남동쪽에 위치한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열기구를 타고 즐기는 액티비티로 유명한 장소이다. 특히, 카파도키아는 자연과  인공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한데, 열기구를 타고 터키의 일출과 함께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바라보면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묵칼레 온천 체험’

사진제공=터키관광청

파묵칼레는(Pamukkale)의 얼어붙은 폭포와 작은 온천들이 모여 어우러진 광경은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특히, 파묵칼레의 온천에는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도 탁월하다. 옛 로마 유적지들 속에서 노천 온천을 즐기는 것은 오직 파묵칼레에서만 가능한 일로, 거의 모든 여행객들의 버킷 리스트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 10위 안에 든, ‘리키안 웨이 트래킹’

사진제공=터키관광청

고대 도시 리키아의 유적을 따라서 걷는 리키안 웨이(Lycian Way)는 역사를 따라 걷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티예에서 시작하여 안탈리아(Antalya)까지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는 약 535km길이에 달하며, 영국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의 세계에서 걷기 좋은 길 BEST 10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봄과 가을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르른 산과 지중해 특유의 투명한 바다, 고대 도시 리키아의 유적 속을 걷는 기분은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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