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이트가 직원들의 행복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주 5일 정시 퇴근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조치는 직원들이 업무에 더 집중하고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큐라이트 직원들이 사원연수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차회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사진 제공=큐라이트

큐라이트는 2009년부터 시스템 경영을 도입해 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업체와의 프로세스를 통합, 재정비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식경영, 3정 5S, 비효율 및 업무 장애 개선, 품질분임조 활동 등을 통한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사측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시 퇴근 일(가정의 날)을 주 1일, 2일, 3일로 단계적으로 늘려왔다”며, “2020년에는 주 45시간 근무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업무 표준화를 통해 업무 집중시간을 조성해 확대했다”고 말했다. 

큐라이트는 올해부터 현장 중심의 생산성 향상 활동을 강화하고, 향후 2~3년 이내에 현재 주 44시간으로 관리하는 현장직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정시 퇴근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리딩데이(reading day)’를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내 북카페와 사원연수원 토끼와 옹달샘(숲속도서관)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분기별 1회에서 시작하여 점차 월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육아휴직, 가족 돌봄 휴가, 연차 촉진제, 큐라이트차회, 가을 음악회, 가족 캠핑 비용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시 퇴근제 시행으로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이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면서 건강한 조직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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